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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야기

한국야구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WBC참사/도쿄참사/예선탈락/야구몰락

by 뽀이의 이야기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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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한국야구의 현실과 문제점을 심도 있게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 때까지 한국야구가 흥행을 할 수 있었던 계기는 국제대회의 훌륭한 성적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때의 열기를 이어가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 한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야구선수 사진
야구선수

 

 

 

 

 

성적이 나야지만 프로에 입단할 수 있는 아마야구의 환경

 

세계에서 3번째로 시장이 크다고 볼 수 있는 한국야구는 일본과 미국의 비해 아마야구는 현실적으로 너무 빈약합니다. 지금 당장의 성적이 안 나오면 프로에 갈 수 없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운동을 한다면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야구를 즐기지 못한 채 성적에 대한 압박감과 부담을 가지면서 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되고 지도자들도 야구에 대한 태도, 마인드를 모두 다 성적에 올인하는 방법으로 지도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어릴 때부터 기본기 훈련보단 이길 수 있는 방법만 터득하게 됩니다.

 

 

 

 

 

 

수비 기본훈련 하는 사진
기본기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환경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즘 운동선수 학생들은 모든 수업을 일반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마친 뒤 남는 자투리 시간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시간 부족으로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른 나라와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공부를 같이 병행한다면 학습 효과도 올라가야 하지만 정작 학습능력은 일반 학생들과 비교하면 전과 비해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2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1마리 토끼도 제대로 못 잡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죠. 결국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게 되면 학생들만 피곤해지겠죠. 

 

 

 

 

 

 

슬라이딩 하는 사진
열정

 

 

 

 

 

학부형들의 입김

 

최근에 기사를 본 것 중에 고등학교 아마야구의 나무배트의 사용으로 한국야구의 투수력이 많이 줄어들어 고등학교는 알루미늄 배트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나무배트는 알루미늄배트보다 반발력이 낮고 무게도 무거워 아직 피지컬적으로 성장이 덜 된 선수들이 자신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공만 맞추는 스윙, 컨텍트 위주의 스윙으로 연습을 하기 때문에 투수들은 장타의 부담감이 없이 공만 빠르게 던지면 손쉽게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그러므로 투수들은 제구력이 부족하여도 좋은 성적으로 프로에 갈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결국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이번 대회에 젊은 한국 투수들의 수준이 그대로 적나라하게 보이게 된 것이죠. 

 

 

그럼 체질 개선을 위해 나무배트를 알루미늄배트로 바꿔 체질개선을 해야 되지만 모 감독의 인터뷰에선 지금 당장 알루미늄 배트를 바꾸게 되면 그에 반발하는 학부형들도 있을 거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고 우리나라의 야구가 바뀌려면 한참 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철학과 지식으로 전문적인 야구지식을 선수들에게 훈련시키는 지도자들이 학부형들에게 너무 휘둘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도자들이 학부형 눈치 보고 애들을 가르친다? 과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이 있을까요? 역으로 우리나라 지도자들의 수준이 학부형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도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되는 부분이겠죠.

 

 

 

 

 

 

감독님에게 지도 받고있는 사진
기본기 훈련

 

 

 

 

 

 

무조건 이기고 잘해야 한다는 한국문화

 

이번 WBC 대회를 보면서 우리나라 선수만큼 즐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나라는 없었다고 보입니다. 선수들의 표정만 봐도 너무나 큰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는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인하여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김현수 선수의 인터뷰에서도 선수들의 부담감이 얼마나 컸으면 국제대회를 할 때 선수들의 부담감을 어떻게 떨쳐내는지가 관건이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문화와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을 어떻게 케어할 것인지 앞으로 계속 열릴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숙제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대회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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