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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야기

롯데자이언츠 KT전 주말3연전 프리뷰

by 뽀이의 이야기 202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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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주말 3연전 대결을 한다. 롯데는 주중 시리즈까지 5승 5패를 달리고 있고 KT는 2승 8패에 기록을 하고 있다. KT는 4연패를 하고 있는 중이라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에 사직 원정을 오게 되었다. 롯데가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는 KT를 어떻게 공략할지 지켜보자.






 

1차전 롯데 9 : 7 KT


롯데는 10일 만에 복귀한 김진욱이 선발로 나왔고 KT는 배제성이 선발로 나왔다. 선취점은 1회에 KT가 먼저 가져갔다. 김진욱은 오랜만에 선발이라 그런지 1회부터 영점이 잘 안 잡힌 모습을 보였지만 1 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이후에 롯데의 연속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하였으나 5회까지 좋은 피칭을 선보인 김진욱이 갑자기 제구 난조로 인하여 볼넷 2개 연발 황재균에 쓰리런 홈런 맞고 마운드에서 강판당하였다. 역시 볼넷이 문제다.

이후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피터스의 수비 실수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보낸 플레이는 서튼 감독의 짜임새 야구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롯데는 배제성이 힘이 빠진 틈을 타 원아웃 만루에 찬스를 잡았고 큰 부진을 겪고 있는 피터스가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계속된 찬스에서 정보근, 정훈의 연속 안타로 다시 재역전에 성공하였다. 득점권 찬스에 맥을 못 추던 롯데가 오랜만에 힘을 발휘하였다.

 

불펜투수로 올라온 최건과 이강준은 정말 반성 많이 해야 된다. 기존에 주전 불펜을 기용하지 않고 감독이 기회를 대놓고 밀어주고 있는 상황에서 점수차가 여유 있는 상황에 올라와 제구가 아예 안 잡히는 내용의 피칭을 보여준다면 감독 입장에서 기회를 주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마무리 최준용이 안 올라와도 되는 상황에 등판하여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롯데가 가을야구에 간다 한들 이런 핀치 상황에서의 수비 미스, 투수들의 제구 불안이 보인다면 결국 힘 한번 쓰지 못하고 탈락하게 될 것이다. 이겼어도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하지만 시즌 첫 연승을 이룬 점과 타선이 폭발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2차전 롯데 0 : 8 KT

 

롯데는 선발투수 스파크맨 등판하고, KT는 데스파이네가 나왔다. 1회부터 롯데는 위기상황이 왔지만 KT의 후속타 불발로 위기를 잘 넘어갔다. 하지만 3회 초 친정팀 롯데 이적생 KT의 김준태, 오윤석 연속 안타와 후속타자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 실점을 헌납하였다.

 

롯데는 이후 계속된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였고 KT는 스파크맨을 지속적인 공략으로 안타와 추가 점수를 뽑아 냈었고 김대우의 폭투로 인하여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며 이번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내주게 되었다.

 

진명호의 2이닝 무실점 좋은 피칭이 나왔지만 이후 등판한 문경찬의 난조로 점수는 8 : 0으로 벌어지게 되며 롯데는 완패를 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스파크맨이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KT에게 내어준 부분과 역시 찬스 때마다 롯데의 타선이 침묵을 하게 되면서 분위기가 KT 쪽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 패배의 요인이다.

 

KT는 이번 경기의 승리로 시즌 5연패 탈출에 성공하였다.

 

 

 

 

 

 

3차전 롯데 3 : 0 KT

롯데의 선발은 반즈가 나왔고, KT는 엄상백이 올라왔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2회 말에 솔로홈런이 터졌다.

개인적으로 이대호의 마지막 시즌이라 그런지 기분이 아련해졌다.

 

경기 중간중간 나온 한동희와 이학주의 안정적인 호수비는 정말 좋아 보였다. 수비가 자연스럽게 플레이가 되니 경기 분위기 역시 롯데로 넘어오게 되었다.

 

이후 지시완의 운 좋은 안타로 추가 점수를 올리게 되었고, 김민수의 도망가는 적시타까지 터지게 되면서 롯데는 3:0으로 앞서 가게 되었다.

 

8회 이학주의 다이빙 케치는 정말 환상적인 수비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런 수비 하나가 이학주에게 앞으로의 공격이나 수비 모두의 플레이에 자신감을 더 가져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즈는 9회까지 엄청난 호투를 하였고, 경기 막판 위기가 찾아왔으나 최준용의 깔끔한 마무리로 KT와의 주말 3연전은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롯데 선수들은 오늘 경기를 하면서 느꼈을 것이다.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오늘 같은 경기를 해야 된다라는 것을 개인적으로 올 시즌 가장 내용이 좋았던 경기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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