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야수등판을 반대하는 이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가워요!!
오늘 포스팅은 최근 프로야구 경기에서 스코어가 일방적으로 한쪽팀에게 기울어진 상황에 뒤지고 있는 팀들이 야수를 투수로 등판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하여 뭐가 잘못되었고, 무슨 이유 때문에 야수가 등판하는지, 다른 방도는 어떤 게 있는지 다뤄 볼 예정입니다. 

 

 

투수로 등판한 야수

 

 

경기에 일방적으로 뒤지고 있는 팀이 야수 가등 판하는 이유?

프로야구 경기는 팀당 총 144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28명으로 정해진 엔트리에서 10개 구단들은 10명에서 14명의 투수를 포함시키고 기나긴 시즌을 달려가게 됩니다. 대략 12명의 투수와 16명의 야수로 경기를 하게 되는 거죠. 12명의 투수 중 5명은 선발 투수이며, 나머지 7명이 불펜요원으로 대기를 하게 됩니다. 7명의 불펜요원들이 144경기를 로테이션을 돌며 매일같이 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하기가 쉽지 않겠죠. 그렇기에 감독 입장에서는 어차피 역전이 불가능할 정도의 스코어로 벌어진 이상 불펜요원을 투입시켜봤자 체력 낭비라는 판단하에 야수들을 등판시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투수로 등판한 야수

 

 

야수들의 등판을 반대하는 이유.

1. 경기가 일방적으로 넘어간 경기에서 그 경기를 포기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는 취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은 팬들의 응원과 거기에 따른 대우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팀들은 아무리 경기가 루즈하고 이미 진경 기라 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 해야 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된다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가 넘어갔다고 해서 포기한다면 과연 야구를 잘 모르는 팬의 입장은 납득이 안 가는 상황이겠죠.

2. 야구를 15년간 해온 사람으로서 투수도 해보고 야수도 해봤지만 투수가 던지는 자세와 쓰이는 근력과 야수가 던지는 자세와 쓰이는 근력은 정말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야수의 수비 연습을 계속 쭈욱 해오다가 가끔 투수로 등판을 하고 다음날이 되면 야수 수비를 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팔이 투수로 등판하고 난 다음날엔 엄청 피로해지며 뻐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이순철 해설위원도 이와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야수들이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않은 채 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전력투구를 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몸이 느끼는 강도는 다르다는 거죠.
며칠 전 롯데가 야수를 등판한 경기가 있었는데 오윤석 선수가 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었죠.
공을 던지기 전에 자꾸 팔을 돌리고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며 부상의 우려가 너무 크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기 몸에 맞지 않은 움직임을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하는 경우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투수로 등판한 야수

 

 

 

다른 방도는 무엇이 있을까?

방법을 여려 방면으로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야수를 투수로 등판하는 것은 다르게 본다면 어느 투수의 기회를 없애버린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록 1군 불펜에 대기를 하고 있지만 최근 등판 기회가 적은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고, 자꾸 밸런스가 안 맞고 자기 피칭이 안 되는 투수가 있으면 그들에게 마운드에 설 기회를 주며 선수들의 성장과 투구 밸런스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수들 입장에서도 불펜에서 매일 피칭하는 것보다 경기에 나가서 감을 익히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또 다른 방법은 2군에 있는 평가 괜찮은 투수를 1명 정도 엔트리에 포함시켜 이런 경기에 투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그렇게 되면 팀 입장에서는 핵심 불펜은 아끼면서 유망주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좋은 운영이 될 것입니다.

팬들의 수준은 이제 많이 올라왔습니다. 더 질 높은 야구를 선보여야지만 앞으로 프로야구가 더 발전을 할 것이고 이것이 계속 이루어져야지만 선순환이 될 것입니다.
그래야 지만 우리 프로야구가 세계적으로도 경쟁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하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