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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허리디스크 수술은 꼭 필요할까요?

by 뽀이의 이야기 202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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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의 건강은 우리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허리가 아프게 되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이 있게 되며 심할 경우 디스크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수개월 전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나서 수술 없이 완전히 건강한 허리를 되찾은 나의 이야기이다. 본문을 끝까지 본다면 자신의 상태와 비교 분석하여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를 통하여 허리디스크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허리디스크 걸리게 된 계기

허리를 수그리고 하는 일을 거의 2년 넘게 하고 있었다. 항상 허리는 뻐근한 상태였고, 허리에 늘 부하가 차는 느낌을 받곤 하였다. 하루는 허리가 뻐근한 느낌이 들어 지인에게 허리 보강을 하는 운동을 추천받았다. 그렇게 꾸준하게 운동을 했지만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되었고, 자고 일어날 때, 운전을 하다가 차에서 내릴 때한쪽 엉덩이의 마비 증상과 고통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찾아왔다. 더 이상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상태까지 오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척추전문 병원을 방문을 하게 되었다. 

 

 

 

 

 

 

디스크 터짐 확인 병원에서는 수술 권함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 선생님의 몇 번의 동작 테스트를 하더니 이건 MRI 촬영을 해봐야 된다고 하였다. 동작 테스트를 할 때 의사 선생님이 요구하는 자세를 할 때마다 다리가 저려 도저히 그 자세를 하기가 어려웠고 더 이상 진행을 하기가 힘들었다. 결국 MRI 촬영을 하게 되었고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약 1시간 정도 후에 의사 선생님을 뵐 수 있었고, 촬영한 사진을 보여줬다. 5번 6번 척추 사이 디스크가 터져 삐져나온 모습이 내 눈에도 크게 잘 보였다. 저러니 엉덩이가 저리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 의견은 이 상태면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내게 하였다. 

 

 

  • MRI 검사 비용은 실비 보험 청구 가능 (단 100% 보장은 어렵다.)

 

 

 

 

수술비용

일단 그럼 상담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하여 상담을 받으러 갔다. 상담사가 서론을 얘기하는데 나는 서론은 중요하지가 않았다. 수술비용이 얼마인지가 중요했다. 그래서 앞뒤 말 다 자르고 비용부터 따져 물었다. 몇 년 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수술 비용이 대략 500만 원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장난하나 500만 원? 그땐 보험에 디스크 수술을 따로 특약으로 해놓은 게 없어서 실비보험을 청구하더라도 만만치 않은 수술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불가피하였다. 그래서 나는 일단 여러 군데 병원을 들러 다른 의사들의 의견을 들을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졌고 수술을 일단 보류하기로 하였다.

 

 

 

 

 

 

 

 

 

통증클리닉 방문

일단 내 생각은 같은 정형외과를 가면 똑같은 소리를 할게 뻔하니 한의원, 통증클리닉을 가기로 결정하였다. 통증클리닉을 먼저 방문하게 되었다. 앞서 찍었던 MRI 영상 원본을 통증클리닉 의사에게 보여 주었다. 의사는 MRI상으로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걷거나 뛸 때는 마비 증상과 저림 증상이 오지 않으니 재활운동과 주사치료로 충분히 완치할 수 있다고 하였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일단 한번 터진 디스크는 쉽게 다시 터질 수 있는 허리가 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디스크 수술을 하더라도 결국 안 좋은 자세와 허리에 무리 가는 행동을 하게 되면 디스크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나는 재활치료를 받기로 하였다. 

 

 

 

 

 

 

 

 

 

재활 치료비용 및 실비 보험 청구

재활 치료는 통증클리닉에서 제공하는 도수치료와 주사치료를 병행하였다. 도수치료는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하지만 주사치료의 같은 경우는 실비보험 청구가 되지 않았다. 통증클리닉의 도수치료, 주사치료 외에 별도로 한의원에서 받는 추나요법 치료도 병행하게 되었다. 추나요법뿐만 아니라 한의원에서 침도 함께 맞아가며 치료를 진행하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추나요법 또한 실비 보험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참고하면 된다. 

 

 

허리를 뒤로 곧게 펴는 스트레칭 하는 자세의 사진
허리 디스크

 

 

 

 

치료의 진행 과정

 

치료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방문 시기를 정하여 꾸준히 방문 치료와 집에서 자가치료를 병행하게 되었다. 허리를 수그리면서 하는 일을 계속해야 되는 상황이라 치료는 정말 더디게 진행이 되었던 거 같다. 일을 할 때는 최대한 허리에 무리가 안 가게끔 자세를 신경 쓰고 일을 하였고, 집에서는 주기적으로 위에 사진과 같이 스트레칭을 시간 날 때마다 실시하였다. 거의 3개월간의 지루한 치료과정을 겪은 뒤에 점차 엉덩이 저림과 자고 일어났을 때의 마비 증상은 좋아지기 시작하였고, 4개월 정도 되었을 때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사람 몸은 다 다르기 때문에 이게 정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만약에 위의 증상이 비슷하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허리디스크를 완치할 수 있으니 허리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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