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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가족끼리 다녀온 캠핑을 자주 가다가 취미생활 한번 가져볼까나 해서  이렇게 커서 갑자기 시작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캠핑 장비를 이것 저것 준비하는 동안 후회가 밀려 오기도 했지만 이왕 구입했던 제품들 뽕은 뽑아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첫 캠핑을 도전해보았다!! 일단 캠핑장 예약부터 스타트 내가 사는 지역이 울산이라서 울산에서 1시간 이내에 있는 캠핑장을 서치 해보았다 이게 왠걸?ㅋㅋ 울산에서 1시간 이내에 있는 캠핑장이 정말 엄청 많다는 걸 알고 울산에서 평생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잠시나마 들었다ㅋㅋ 1시간정도 서치 끝에 내가 예약한 캠핑장은 바로 밀양에 위치한 산내 별빛 캠핑장이다 직업 특성상 주말에 시간이 잘 안 나는 편이라 평일에 예약을 잡고 1박2일 친구와 첫 캠핑을 다녀왔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첫 캠핑치곤 만족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는 캠핑이었다 

   

(아쉬운 마음이 드는 이유는 사진으로 설명한다....)

 

 

 

산내별빛 캠핑장 전경

너무 설레는 첫 캠핑이라 전날 잠도 잘 못 자고 출발!! 캠장님께 전화해서 텐트 첫 피칭이니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조금 일찍 도착해도 되냐 여쭤 받더니 흔쾌히 된다고 하셔서 부리나케 출발~~! 도착하자마자 짐 정리부터 시작하고 첫 피칭을 시작하였다

 

 

첫피칭

첫피칭

첫피칭

설명서 되로 똑같이 따라 하고 있는데 먼가 잘 안된다... 뭐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 누가 와서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도중에 친구 도착 친구와 같이 억지로 텐트를 자립을 시켰다.

 

자립성공

이상한데?

이게맞나?

 

이건 머지? 왜 텐트가 납작하지 .... 피칭 완료하고 친구랑 성공했다고 하이파이브치고 난리 쳤는데 멀리서 보니 텐트가 이상하다.. 이너텐트에 버클 간격이 하나도 맞질 않았다 어느덧 해는 뉘웃뉘웃 다시 접고 피칭하기에는 배가 너무 고팠다.

 

저녁준비

된장찌게

불멍도 같이

저녁세팅

우여곡절 끝에 저녁을 맛있게 먹고 친구와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나는 자꾸 이상하게 피칭을 완료한 텐트 생각에 잠도 잘 오질 않았다 다음에는 기필코 제대로 치고 말 테야!!!!! 그래도 첫 캠핑 치고 저녁도 맛있게 먹고 다음날 온천 도 가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재밌는 캠핑이었던 거 같다! 밀양 산내 별빛 오토캠핑장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고 제일 좋았던 건 개별 화장실이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샤워장도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오고 부대시설은 좋았다 텐트만 제대로 쳤으면 완벽 했을 거 같던 첫 캠핑 두 번째 캠핑은 제대로 해야지!!!

 

산내별빛 캠핑장 강추해요!!!